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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영지 시인

입 맞추고 싶어요

작성자: 이영지

추천: 0건 조회: 7151 등록일: 2015-05-1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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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 맞추고 싶어요.hwp(20.0KB)Download: 1

사랑아 사랑아 86 
- 세상의 왕들아 관원들아 시 2:1-12 
입 맞추고 싶어요(20150510) 李英芝 
 
그 아들에게 입 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칼에서 망하리니 그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다 복이 있도다 – 시 2:12 
  <?xml:namespace prefix = o ns = "urn:schemas-microsoft-com:office:office" /><o:p></o:p> 
우리나라 사람들은 입맞춘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. 비단 남녀 사이만을 말할 때 뿐만이 어떤일을 도모할 때 입을 맞춥니다. 서로 입을 맞추자며 어떤 일을 한 가지로 주장하거나 의견을 미리 조율할 때를 가리킵니다. 시편 2편에서 번역된 이 입맞춤은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는 것이고 이 입 맞추라는 영어 번역은 대문자 로 처음을 Kiss로 합니다. 
감히 하나님의 아드님과 입 맞추라는 것입니다. 원어는 ק󰚃󰗺(나샤크·입맟다)를 기본형으로 하는 본문 וּק󰚒󰗻(나쉐쿠·입맞추라, VMMYP, Kiss, 시 2:12)입니다. 여기에서 입맞추라는 대상이 다수 너희들임으로 하여 세상의 왕들과 관원들이 됩니다. 아주 시적인 언어입니다. 다수의 왕들과 관원들이 그의 아들과 입을 맞추면, 그러면 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. 
  <o:p></o:p> 
바로 서서 
저희들은 당신의 아드님과만 입맞추고 싶어요 
  <o:p></o:p> 
  <o:p></o:p> 
  <o:p></o:p> 
  <o:p></o:p> 
세상의 왕들과 관원들인 저희들은 
그동안에 서로들 입을 맞추어 
가지가지 죄의 나무이었어요 
비리에 입 맞추었어요 
  <o:p></o:p> 
당신께서 비웃이었어요 
이제 저희들은 당신의 아드임과 입맞추고 싶어요 
 
거짓의 이삭을 주워 모으느라 
입을 모아 입을 맞추던 일에서 
  <o:p></o:p> 
이젠 오직 당신의 아드님에게만 
입을 맞추고 싶어요 
이쪽만 바라보고 싶어요 
  <o:p></o:p> 
여기 여호와 여기를 보 וֹב(보·여호와 안)을 보세요 
이 때의 ב(뻬트)는 하나님의 집 안이며 이 집안에서 진리에 종속되어 생명이 하나 되는 것인데 하나가 되려면 하나님의 사상을 배우고 그 사상 안에서 영적인 지도를 받고싶어요. 그래서 정치를, 교육을, 사생활을, 그리고 이웃을 사랑하고 싶어요. 
그래서 하나님을 바라보며 늘 당신께서 ‘하사’ 
그대로 따라 가고 싶어요 
그대가 하사 ה󰘍󰖎(하사·의지, 맡기다) 
그대로 따라 하고 싶어요 
맡기고 좋아하며 
하하웃으며 하하하호세 י󰘐וֹח(호세· 의지하는 자는, VQPAMPG, they that put their trust, 시 2:12)하고 싶어요 
때 ח(헤트)는 진리를 보호하시며 생명을 주시는 분께 서고 싶어요. 
  <o:p></o:p> 
참말로 이젠 그대의 비웃으심에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
그대의 아드님에게 입을 맞추겠어요 
저희들이 
바르게 서서 
입 맞추고 싶어요 
잘 안될지라도 바르게 서려 
바르게 입 맞추려 
아드님에게로 가까이 갑니다 
  <o:p></o:p> 
시편 2편의 성경은 하나님의 아들을 바르 ר󰔨(바르·아들, NMS, the Son, 시 2:12)로 합니다. 우리말에는 바르다, 올바르다, 바르게라는 말이 있습니다. 바르게 사는 분에게 세상의 군왕들과 관원들이 입맞추라 합니다. 
  <o:p></o:p> 
아주 급하시다네요 
조금이라도 늦으면 진노하신다네요 
여호와를 의지하라시네요 
 
다수의 인원 열방이 고임 ם󰖹וֹ󰖁(고임·열방, 시 2:2)입니다. 누구를 고임, 모시고 있는 상태가 열방 고임입니다. 어른들을 고이고 산다고 합니다. 고이고 있다의 전성명사형이 고임입니다. 민족도 고임입니다. 이 고임의 사역을 하는 민족이나 열방이 모두 이름이 제시하는 바와 같이 본연의 자세를 잃어버릴 때 하나님은 ‘나서겠다’하십니다. 이 나서겠다는 발음 그대로 히브리어도 ‘나사게티’입니다. 나사크 󰗗󰘎󰗺(나사크 · 나서다)를 기본형으로 하는 י󰚝󰗎󰘎󰗺(나사케티 · 세웠다, VQACXS, have-set, 시 2:6)는 군왕들이나 관료들이 정치를 잘못할 때 하나님인 내가 나의 왕을 세웠다는 것입니다. 그 분은 ‘메시야’입니다. 
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메시야라는 말은 인구에 회자하는 말입니다. 바로 히브리어 마쉬아흐 󰖙י󰚄󰗪(마쉬아흐 · 기름부음 받은, 시 2;2)를 기본형으로 하는 본문 וֹח󰚄󰗱(메시호 · 그 기름받은 자를, NMS.MZS, his anointed, 시 2:2)입니다. 
세상의 군왕들이나 관료들은 메시야가 아닙니다. 그들은 위로는 하나님을 떠받들어야 하고 그리고 백성도 떠받들며 잘 모이서야 합니다. 군왕이나 관료들이 이 역할을 벗어날 때 이를 하나님은 자기의 권위를 침범하는 자를 비웃으십니다. 용서하여 봐 주시는 일이 없습니다. 
이때의 하나님이 비웃으심을 우리가 흔히 아는 ‘이삭’으로 합니다. 이스하크 ק󰖏󰙺󰖹(이스하크 · 비웃으심이여, 시 2: 5)로 합니다. 귀에 익숙한 이삭은 우리가 아는 아브라함이 하나님 그에게 절대 순종할 때에 그 보답으로 아브라함의 이삭(웃음)이 주어졌는데 이 이삭은 원래발음이 이즈하크입니다. 아브라함의 아들 ק󰖏󰙃󰖹(이쩨하크 · 이삭, 창 22: 3)도 진행형 웃음의미입니다. 
이 둘의 차이는 언어는 같은데 다만 하나님이 비웃으심은 연단의미 쉬 󰙺로 하고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은 코 의미인 צ(코, 향기)로 합니다.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은 하나님이 좋아서 웃으시는 향기 ק󰖎󰙃󰖹(이쯔하크 · 이삭)입니다. 
모두 앞에 󰖹(이 · 하나님의 손 · 예수님의 손)가 붙어 하나님이 능동적으로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의미합니다.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은 기본형 קחצ(짜하크)에 그분이 의롭게 하시기에 웃을 수 있는 의미입니다. 그러나 하나님의 비웃으심 קח󰙵(사하크)는 매질하다 때리다입니다. 이 차이는 웃음이 ק󰘽󰖷(요짜크)나 ק󰗻󰖷(요나크)일 때는 젖을 주다 · 교육시키다 하나님이 세워야만 보답할 수 있는 ק󰙍󰖎(하카크, 삿 5: 14) 형태가 되는 것입니다. 하나님이 때리심의 그 웃으심은 하나님의 능력이 수반된 비웃웃음입니다. 
  <o:p></o:p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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